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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중국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 발판”

기사입력 : 2012년07월04일 16:03

최종수정 : 2012년07월04일 16:09

두산 모트롤BG 중국 장인공장 준공식에서 기념 레버를 당기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임스 비모스키 (주)두산 부회장, 안총기 상하이 총영사,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짱웨이궈 강소성 부성장, 주커쟝 무석시 시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두산은 중국 장쑤성에 모트롤BG와 전자BG의 첫 해외 생산기지인 모트롤BG 장인공장, 전자BG 창수공장을 각각 세우고 3, 4일 차례로 준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3일 준공식을 가진 모트롤BG 장인공장은 주행장치 등 굴삭기용 유압기기를 생산하며, 4일 준공식을 연 전자BG 창수공장은 전자제품 핵심부품인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게 된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두 공장 준공식에 연이어 참석해 “(모트롤과 전자 BG의) 첫 해외생산 기지를 중국에 세웠다는 것은 그 만큼 중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여긴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업체로 키우는 데 중국을 핵심 발판으로 삼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와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며, 두산 고유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사회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모트롤BG 장인공장은 굴삭기의 핵심 유압기기인 주행장치를 월 7000대 규모로 양산하는 체제를 갖췄다. 모트롤BG 장인공장은 생산품을 중국 내 주요 굴삭기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인데, 중국 시장에서는 그 동안 굴삭기 유압기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돼 왔다.

모트롤BG의 유압기기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6%였고, 장인공장 가동을 통해 2016년까지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자BG 창수공장은 중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대만 화위전자가 운영하던 중국 창수법인을 인수한 뒤 설비 증설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연 공장이다. 이곳에선 핸드폰, Tablet PC, LED TV 등 전자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해 삼성, LG, 애플, 샤프 등 IT 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중국의 동박적층판(CCL) 시장은 2016년까지 6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 전자BG도 창수공장 준공을 계기로 지난해 949억원이었던 중국 매출을 2016년에 5400억원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중국을 원가절감을 위한 생산기지가 아닌, 세계시장 석권을 위한 전초기지, 제2의 내수시장으로 삼고 시장공략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산기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 투자와 설비투자를 강화에 나서고 있다.

두산은 이번에 준공한 장인, 창수 공장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휠로더, 공작기계 공장 등 생산시설과 판매망 확충에 지난 5년간 2500여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중국시장에서만 4조 1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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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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