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화증권은 조선산업에 대해 반등구간에서 수익률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올 5월 이후의 코스피 흐름은 지난해 8월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은 그리스 6차 자금자원이 불발되면서 디폴트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고, 이로 인해 코스피는 단 7거래일 만에 370p이상 급락했었다.
이후 8~9월의 변동성확대 구간을 겨쳐 10월 들어 반등을 시도하면서 10월 말에는 8월 급락직전 지수의 약 90% 수준까지 상승하게 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5월 이후도 주가의 패턴은 이와 매우 유사하다"며 "그리스 1차 총선 이후 EU탈퇴 및 디폴트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단기급락한 후 5월 말 이후 변동성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과 올해 지수급락구간에서는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조선, 건설, 운송, 철강 등 소재·산업재 섹터의 언더퍼폼과 유통, 통신, 필수소비재 등 전통적 경기방어주들의 아웃퍼폼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시장반등 구간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역전된다"며 "이전 구간에서 지속된 언더퍼폼으로 가격메리트가 확대되고, 시장을 억누르던 악재들도 희석되면서 조선주는 화학, 건설주 등과 함께 가장 강한 반등을 보이므로 올 3분기 이러한 국면이 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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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