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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리전망:안전자산 후퇴 속 이벤트 경계

기사입력 : 2012년07월02일 10:00

최종수정 : 2012년07월01일 11:36

[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EU 정상들의 합의와 그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강세 여파로 약세 압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초 발표된 1300억유로 상당의 부양책이 하루짜리 재료였다면 이번 합의의 파괴력은 좀 더 길고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일 국내 증시가 추가적 반등에 성공할 경우 채권시장에서는 약세 압력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그동안 막대한 누적순매수를 쌓아 온 외국인의 동향이 재차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미국채 금리가 추가적 상승을 이어갈 경우 외국인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다만 수급상황은 7월 국고채 바이백 등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상태다. 또한 7월 초부터 줄줄이 이어질 미국 지표 발표 등도 금리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26~3.36%, 5년물 3.37~3.48% 전망

1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26~3.36%,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37~3.48%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23%, 최고치는 3.3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35%, 최고치가 3.4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35%, 최고치가 3.4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45%, 최고치는 3.5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0%포인트, 5년물은 0.12%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7%포인트, 5년물은 0.15%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 3.33%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3bp 상승했고 5년물은 3.42%로 전주말 종가와 동일했다.

◆ 예상 못한 EU 합의에 강세 시도 꺾여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은 전주말 유럽 4개국 정상들이 성장재원 마련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약세 압력을 받았지만 곧이어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간 것도 롱 심리를 지지했다.

이후 주식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유로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면서 채권시장은 강세 시도를 꾸준히 이어갔다. 또한 월말지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을 지배해 레벨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완만하게 금리는 하락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이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서는 약세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럽 구제기금이 직접 은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시장에서는 조정압력이 거세졌다.

다만 28일 발표된 7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바이백 규모가 올해 최대 규모인 2조5000억원으로 예정된 것이 수급 측면에서 채권약세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 약세압력 불구 대기매수+금통위 경계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EU 정상들의 합의 소식에 약세 압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EU 정상들은 지난달 28~29일 열린 정상회의에서 부실 은행 직접 지원과 스페인 및 이탈리아 국채시장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한 대책 등에 합의했다.

이미 지난주 우리 채권시장은 이 합의의 영향을 일부 받은 바 있지만 주말 동안 미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여파를 이번 주에 추가로 감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2.2%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3% 급등했다.

지난주 초에 유로존 빅4가 130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의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합의의 파급효과는 보다 길고 깊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의 부채에 대해 한정된 재원 마련을 통해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유로존 문제에 대해 구조적 차원에서 진전된 합의로 해석하는 것이 현재까지의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다.

따라서 2일 국내 증시가 추가적 반등을 보일 경우 채권금리의 동반 상승은 일견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외국인들이 그동안 쌓아놓은 국채선물 순매수를 불편하게 느끼기 시작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와 별도로 채권금리는 강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럽문제에 관한 새로운 우려들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편안하게 숏 마인드를 유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미국이나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여전하고 국내적으로도 금융통화위원회 등의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2일 3년물 입찰부터 4일 바이백,  6일 미국의 6월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인구 발표 등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금리 하락시기에 확인된 풍부한 대기매수도 채권금리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좋아졌지만 인하기대감 약화로 금리 하단도 좀 견고해진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은행 이창배 팀장은 "유럽연합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리스크온 분위기가 우세해지며 조정심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렇지만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아닌 시장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정도의 조정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국내기관들의 절대금리 레벨 부담에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수규모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다면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는 악재에 좀 더 민감하며 커브가 스티프닝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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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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