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건설업종 동일등급 회사채간 가격차 벌어져

기사입력 : 2012년06월29일 15:46

최종수정 : 2012년06월29일 16:31

[뉴스핌=이영기 기자] 전반적 금리하락으로 고수익의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불황업종인 건설업에서도 동일등급대비 가격 메리트가 여전한 회사채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메리트는 상대적으로 'A'등급 이하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별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29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이번주 회사채는 신용 스프레드 확대가 두드러진 반면, 장단기 기간 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동일등급(A+) 건설사인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회사채 유통금리가 각각 개별 민평대비 0.07%포인트 강세 및 0.19%포인트 약세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크레딧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 분위기에서 우호적인 수급 영향으로 고금리 회사채 수요 또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리메리트가 있는 경기민감업종 중에서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의 이화진 애널리스트는 "저금리 기조하에 고금리 채권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건설업, 조선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 중 우량기업이 선호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건설업종의 경우 지난 5월 기준 발행잔액으로 보면 롯데건설이 1조6000억원선, 대우건설이 1조2000억원선,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1조1000억원선, 두산건설이 1조원수준이다.

1조원 미만에서는 한화건설과 한라건설이 9000억원수준, SK건설이 7000억원, 대림산업과 한신공영이 5000억원 수준이고 나머지는 5000억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하에서 우량등급내 크레딧물 중에서 금리수준이 4%가 넘는 채권은 구하기 힘든 지경이 됐고, 이제는 등급대비 높은 수익률을 주는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업종에서도 등급대비 높은 수익률을 주는 종목들이 어떤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한화증권의 이종명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에서도 자기등급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주는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건설이나 대우건설보다는 현대엠코나 현대산업개발, SK건설이 수익률이 높고, BBB등급에서는 한신공영과 두산건설이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종특성을 감안해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실행에 앞서 개별회사에 대한 현황을 한번더 짚어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한편, 오는 7월 첫째주에 대림산업(AA-), 현대엠코(A+)와 한화건설(A-)이 각각 1500억원, 500억원 및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