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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지경부장관 "상반기 수출 예상보다 크게 둔화"

기사입력 : 2012년06월29일 08:47

최종수정 : 2012년06월29일 08:50

"주요국 경제회복도 연초 전망보다 더디게 진행"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9일 "올해 상반기는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았던 시기였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의 수출도 예상보다 크게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주요 수출기업과 관련 협회, 경제연구소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주요국의 경제 회복이 연초 전망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악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각별한 수출 확대 노력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산업연구원은 최근 대외여건의 변화를 반영한 올해 수출입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수출이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며, 국내경기 둔화에 따라 수입 증가세도 저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는 세계경기 둔화에 대처하기 위한 글로벌 정책공조와 이에 따른 유로존 불확실성 일부 완화 등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경기 민감도가 높은 10대 주력 산업의 수출 증가세가 총 수출 증가세를 하회하고,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 대표 수출기업과 관련 단체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등으로 수출 확대에 애로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FTA 등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임을 표명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한다면 하반기 수출 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보였다.

홍 장관은 그동간 겪었던 몇차례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수출'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수출의 지속적인 확대와 '무역 1조달러'의 기조를 견지하기 위해 민ㆍ관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연중 수출 확대에 애로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수출입 실적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출 업종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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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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