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김윤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포스코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쇳물 원가 하락과 탄소강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13년 이후 철광석 수급 완화와 증설로 인한 Q의 증가 등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포스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51조원 (+1%, q-q), 영업이익 1.04조원(+147%, q-q)으로 예상된다.
제품 판매가격은 상승하고, 원가는 하락하는 선순환 구조가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쇳물원가는 전분기 대비 5만원 하락, 탄소강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1.8만원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내수가격 인하 불가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할 전망
하반기 실적과 관련, 3분기 내수가격 인하 시기 및 폭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4월 중순을 고비로 중국 열연 내수가격은 약 50달러 하락했다.
또 중국 지도부 교체시기인 10월 이전에는 업황의 '의미'있는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 3분기 내수가격 인하는 일정부문 불가피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포스코의 3분기 탄소강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4.8만원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약 3만원의 쇳물원가 하락에도 불구, 전술한 제품가격 하락으로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률 10% 수준은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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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