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인천 남부지역에서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접근하는 수인선 오이도~송도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한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구간 중 오이도~송도간 13.1km 구간이 7년 6개월만인 오는 30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오이도~송도 구간은 총사업비 4960억원이 투입됐으며, 전철역 8개소가 신설되고 열차운행은 하루 양방향 163회(출퇴근시 10분, 평시 15분)운행된다.
신설되는 전철역은 ▲월곳, ▲소래포구,▲ 인천논현, ▲호구포, ▲남동인더스파크, ▲원인재, ▲연수, ▲송도 등이다.
현재 오이도에서 송도로 가려면 버스이용시(시흥시 790번과 인천시 65-1 환승) 70분이 소요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수인선 전철을 이용할 경우 22분이면 도착(48분 단축)할 수 있고 원인재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시흥시와 인천시 남동․연수구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인선 사업으로 시행중인 송도~인천 구간과 수원~한대앞 구간도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2015년말이면 전 구간(52.8km)에 최신식 시스템을 갖춘 전동차가 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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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