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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초선의원들, 적극적 정책제안과 민생탐방 '눈길'

기사입력 : 2012년06월26일 17:47

최종수정 : 2012년06월26일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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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비례대표 모임 '약지25'도 활발한 활동…통진당 초선은?

[뉴스핌=함지현 기자] 19대 국회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제안과 민생현장 탐방 등에 적극적인 야권 초선의원들의 활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140명 중 초선의원 숫자는 67명(민주통합당 57명, 통합진보당 10명)으로 절반에 육박한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현장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초생달'과 정책 입법활동을 주로 하는 '민초넷'이라는 모임을 갖고 있다. 현장활동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이후 발의할 입법에 참고하겠다는 취지다.

◆ 민주 초선의원들, 시민단체·전문가 출신 많아 '적극적 현장활동'

민주당 초선의원들은'초생달(초선의원 민생현장을 달려가다)'이란 모임을 결성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정책 입법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민초넷(민주통합당 초선의원 네트워크)'을 발족시켰다. 민초넷은 이미 지난 20일 '국회의원 연금 혜택 폐지' 개정 법률안(김광진 의원)과 22일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정 법률안 (황주홍 의원)을 제안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적극적 활동을 벌이는 이유 중 하나로 시민단체 출신 초선의원이 많다는 점이 꼽힌다.

청년비례대표로 선출된 김광진 의원은 "시민단체 쪽에서 오신 분들이 평소 본인들이 의원이 되면 해 보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며 "민생과 함께하는 일들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 출신인 최민희 의원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이 법과 제도의 문제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시민단체 활동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게 있었다"며 "국회에 들어와 언론 특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시민단체 출신이 아닌 초선의원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제가 국회에 들어온 목적은 명확하다"며 "공정하고 민주적인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비교적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이유를 묻자 최 의원은 "시민사회에서 활동한 분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라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김광진 의원은 "빚져서 정치를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저도 젊은 피 수혈을 위해 뽑힌 게 아니라 청년비례라는 공개적 선출방식으로 민주당에 들어왔으므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대체적인 활동방향은 당내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초선의원의 활동을 적극 반기면서 '선당후사'를 내세우는 이유와 비슷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초선의원들의 입법 제안이 지난 24일 발표한 민주당의 국회의원 특권 폐지 방안에 일부 수정을 조건으로 모두 포함된 것을 들 수 있다.

◆ 통진당 초선의원…'병 주고 약 주고'

통합진보당의 경우 초선의원 문제로 당이 뒤집혔다.

제3당인 통합진보당의 경우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의 당사자로 지목된 초선의원을 둘러싼 갈등구조가 범국민적 질타를 받았다. 그런데 당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사로 등장한 의원도 초선의원이다.

지난 4·11 총선 당시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조준호 당시 진상조사위원장은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라고 규정했다. 통진당은 사태 해결을 위해 공동대표단 4인(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과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전원 사퇴로 수습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하지만 이석기·김재연 두 초선의원은 이에 불복해 사퇴하지 않았다. 이후 두 의원은 '구당권파'의 상징이 됐고, 당내 정파 문제가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계기를 제공했다. 급기야 두 의원의 과거행적으로 '종북논란'까지 확산되며 온 나라가 '색깔론'에 파묻히게 만들기도 했다.

통진당이 2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동시 당직선거를 치르고 있는 현재까지도 당 대표 후보들의 논점은 두 초선의원의 거취문제다. 아직까지 이들로부터 촉발된 문제가 현재진행형이라는 뜻이다.

통진당이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 이후 당을 재건하기 위해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혁신비대위가 사태 해결을 위해 내세운 해결사도 초선인 박원석 의원이다. 박 의원은 혁신비대위가 지난달 23일 당이 위기 상황에 이르기까지 누적된 근본적 문제들을 진단하고 당의 혁신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새로나기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당 내외 인사를 초청해 6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열고 지난 18일 북한의 인권·핵개발·삼대세습 등에 대해 보다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골자로 한 '새로나기 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다만 오는 7월 8일 출범하게 되는 통진당 새 지도부가 이 제안서를 얼만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 새누리당 초선 비례대표, '약지 25' 결성

새누리당의 경우 초선의원을 주축으로 한 현장활동 모임 '약지 25'가 있다.

'약지 25'는 '약속 지킴이 25명'의 줄임말로 초선의원이 주축인 총 25명의 비례대표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국민 속에서 나오는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약지25'는 지난 22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출신인 김정록 의원의 주관으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직업활동 체험과 배식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 했다.

'약지25'는 "우리 새누리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은 과학기술분야, IT벤처분야, 경제산업분야, 외교통일분야, 의료분야, 여성분야, 교육분야, 문화예술분야, 노동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며 "현장방문은 이런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아 19대 새누리당의 총선공약을 비롯한 의정활동 전반에 녹여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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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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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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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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