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선물은 독일이 유로본드 도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확인함에 따라 26일 채권시장의 강세 출발을 예상했다.
이승훈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편 독일의 유로본드 도입 반대로 유럽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위축되면서 미국채 금리가 1.6%대 초반으로 반락했다"며 "금일 국채선물은 강세권 개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시장이 유로존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가운데 정책 모멘텀에 주목하는 흐름이라는 판단이다.
기대인플레이션 추이도 채권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개장 전 발표된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개월 연속 3.7%의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금리 우호적 작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대내적 정책모멘텀이 크지 않은 채, 기준금리 인하 기대만을 선반영한 현 시장상황에서는 가격 부담감이 절대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주 후반 예정된 5월 산업생산 등을 통해 국내경기의 회복 지연이 확인되기까지는 보수적 행태의 매매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예상 레인지로 104.70~104.9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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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