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에서 포스코 다음으로 큰 규모의 선석 운영
[뉴스핌=고종민 기자] 인터지스는 지난 17일부터 포항항 2부두 2단계(23번 선석)의 추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2년 여간 약 320억 원을 들여 완공한 2-2단계 부두는 접안능력 4만톤급의 1개 선석과 2만1450㎡ 규모의 야적장이 완비됐다.
특히 선석은 포항항에서 포스코 다음으로 큰 규모다.
오는 6월말에는 60억 원대 BTC(후판 및 슬라브 등 철재품을 처리하는 전용 마그네트 크레인)를 추가 도입해 하역과 보관의 신속성·효율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7일에는 부두 운영을 개시하면서 멕시코 국적의 아리온(ARION) SB호가 슬라브 40,000톤을 싣고 처녀 입항했다"며 "기존 동국제강 물량뿐만 아니라 3자 물량을 본격 유치해 부두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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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