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에서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WMCCC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으로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설립을 위한 주요도시 리더들의 모임이다.
박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2년간 의장직을 담당하며 매년 시장적응포럼(Mayor Adaptation Forum)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지난 1990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설립된 협의회인 ICLEI 동아시아본부를 서울에 유치했다.
이날 박 시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인간정주와 자연이 조화될 수 있으며 모든 시민이 상생할 수 있고 나아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도시 리더들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WMCCC 차기의장 수락 연설 이후 외신과 인터뷰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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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