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H "7월 31일 24시 종료…일부 서비스 다음으로 이동"
[뉴스핌=서영준 기자] 포털사이트 '파란'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이미 포털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네이버, 다음 등 기존 강자들의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KTH는 15일 오는 7월 31일 24시를 기해 포털사이트 파란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파란이 제공해 오던 메일, U2, 뉴스, 블로그, 클럽 등 16개 포털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메일, 블로그, 주소록 등의 서비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파란의 서비스 종료는 국내 포털 시장의 정체 및 고착화에 따른 사용자 감소와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 등이 영향을 미쳤다. KTH은 향후 스마트모바일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란의 서비스 종료로 포털 시장은 '1강1중'으로 불리는 네이버, 다음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기존 파란이 보유한 2700만 사용자의 메일 계정을 흡수, 서비스 확대가 가능케 됐다. 네이버의 경우도 파란을 떠난 사용자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TH 관계자는 "파란 사용자는 내달 2일부터 서비스 이전을 신청해 다음 메일과 주소록 등으로 기존 콘텐츠를 옮길 수 있으며 별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며 "관련 데이터는 서비스 종료 후에도 60일간 보관해 데이터 백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포털 시장은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가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다음이 점유율 20% 정도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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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