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운영하는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에서 오는 17일 프랑스 재즈 슈퍼 스타 피아니스트 밥티스트 트로티농(Baptiste Trotignon) 첫 솔로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밥티스트 트로티농 연주를 국내에서 접하는 흔치 않은 기회로 그의 솔로 피아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밥티스트 트로티농(Baptiste Trotignon) 첫 솔로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푸스홀’은 지난 2010년 올림푸스 신사옥에 개관한 27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성악가 조수미 데뷔 25주년 기념 음반을 녹음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밥티스트 트로티농은 2000년 6월 데뷔작 ‘Fluide’를 발표, 장고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전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2002년에는 세계 최고 재즈 피아노 콩쿨로 인정받는 마샬 솔랄 재즈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프랑스 그래미라 할 수 있는 ‘음악의 승리상’에서 올해의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단숨에 프랑스에서 주목 받는 재즈 뮤지션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프랑스 음악저작권협회(SACEM)에서 2011 올해의 재즈 뮤지션으로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솔로 앨범 수록곡들을 바탕으로 Langsam, Youpala, Dust, Home, Music For A While 등을 연주, 정통 재즈의 화려한 테크닉에 유러피안 스타일을 더해 새로운 방향의 재즈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국내 재즈팬들을 위해 그의 음악세계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토크 세션도 마련된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을 초청, 기획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프랑스 재즈계 스타 밥티스트 트로티농과 함께 클래식과 포스트팝을 넘나드는 재즈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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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