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4일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계 제약사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올해 800억원, 내년 1200억원의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품 라인업의 확장으로 거래하는 병·의원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제품의 처방도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며 "올해 매출은 기존 가이던스인 7000억원보다 증가한 73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유한캠벌리는 지난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률이 10% 이상 지속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10~13%로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일본 원전 사고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일본산 기저귀 회피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유한킴벌리가 내놓은 프리미엄 기저귀 신제품 '하기스 프리미어'로 수요가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국내 제약사 및 해외 지류용품 회사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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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