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송협 기자] '쿵~쿵...뚝딱 뚝딱' 지난 2010년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인천광역시 계양구 소재 '도심형 디지털 문화 테마파크' 공사현장에서 최근 이른 새벽부터 요란한 굉음과 함께 인부들이 삼삼오오 짝을 짓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서부 수도권 최대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 메카를 지향하며 계양 택지지구 도심 중심에서 추진 중이던 마블테마파크는 시행사 '싸이환타엔터테인먼트' 주도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싸이환타PFV' 금융사, 신탁사들과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한 사업으로 2010년 4월 부실경영에 따른 재정난을 견디지 못한 금광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공사 금광기업의 법정관리가 사실상 본격화되면서 당시 38%대 공정률을 보였던 마블테마파크 사업은 차질을 빚었고 법정관리 신청 3년에 육박한 현 시점까지 대주단과 채권단은 금광기업을 대체할 제3의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2/05/31/20120531000513_0.jpg)
'마블 테마파크'사업이 시공사의 법정관리에 따른 사업 난항이 장기화되면서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공사현장은 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덩이로 전락했다.
하지만 중단된 마블테마파크 공사현장에 지난주부터 수십명의 인부들이 현장 곳곳에서 형틀해체 작업 등에 나서고 있다.
마블테마파크 공사현장 인부는 "철거를 위해 작업에 나섰다"며"정상적인 공사가 재개될지 여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관할 계양구 관계자는 "공사를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공사장비가 방치되고 있어 부식가능성이 높아 일부 공사장비를 해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공사에 나섰던 시공사 금광기업의 협력업체(유로폼 시공업체)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부착한 거푸집(유로폼)이 오랜기간 방치돼 부식될 가능성이 높아 건설안전법에 따라 유로폼을 해체하는 것이지 공사가 재개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 도심속 거대 흉물덩이 공사현장 해법은 없나?
2010년 4월 마블테마파크 책임시공사 금광기업이 자금악화에 따른 법정관리 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도심속 최대 레저파크로 기대됐던 사업장은 장시간 정체되면서 도심속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변 상가주민들은 공사가 중단된 흉물덩이가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자칫 상권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눈치다.
계산동 상업지역 내 한 상인은 "경기불황이 악화되면서 상권도 시들하고 있다"면서"특히 도심 최대 레저파크 조성을 기대했던 상가민들은 멈춰선 공사현장을 볼 때 마다 저평가 상권으로 지목될까 괜한 불안감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시공사 금광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사실상 사업자체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금광기업을 대체할 시공사가 선뜻 나타나지 않고 있어 프로젝트 지속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계양구 관계자는 "금광기업 법정관리 이후 대체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는데 시행사 싸이환타 PFV를 비롯나 대주단, 채권단간 시공사 선정 협상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며"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황을 감안할 때 실제 공사가 재개될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가 중단된 '도심형 디지털 문화 테마파크' 사업은 공급면적 10만㎡, 지하5층~지상5층 규모의 도심형 실내 영상테마파크로 프로젝트 조성 총 사업비는 5000억원이며, 지난 2010년 4월 시공사 금광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장기간 표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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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서부 수도권 최대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 메카를 지향하며 계양 택지지구 도심 중심에서 추진 중이던 마블테마파크는 시행사 '싸이환타엔터테인먼트' 주도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싸이환타PFV' 금융사, 신탁사들과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한 사업으로 2010년 4월 부실경영에 따른 재정난을 견디지 못한 금광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공사 금광기업의 법정관리가 사실상 본격화되면서 당시 38%대 공정률을 보였던 마블테마파크 사업은 차질을 빚었고 법정관리 신청 3년에 육박한 현 시점까지 대주단과 채권단은 금광기업을 대체할 제3의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2/05/31/20120531000513_0.jpg)
하지만 중단된 마블테마파크 공사현장에 지난주부터 수십명의 인부들이 현장 곳곳에서 형틀해체 작업 등에 나서고 있다.
마블테마파크 공사현장 인부는 "철거를 위해 작업에 나섰다"며"정상적인 공사가 재개될지 여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관할 계양구 관계자는 "공사를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공사장비가 방치되고 있어 부식가능성이 높아 일부 공사장비를 해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공사에 나섰던 시공사 금광기업의 협력업체(유로폼 시공업체)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부착한 거푸집(유로폼)이 오랜기간 방치돼 부식될 가능성이 높아 건설안전법에 따라 유로폼을 해체하는 것이지 공사가 재개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 도심속 거대 흉물덩이 공사현장 해법은 없나?
2010년 4월 마블테마파크 책임시공사 금광기업이 자금악화에 따른 법정관리 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도심속 최대 레저파크로 기대됐던 사업장은 장시간 정체되면서 도심속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변 상가주민들은 공사가 중단된 흉물덩이가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자칫 상권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눈치다.
계산동 상업지역 내 한 상인은 "경기불황이 악화되면서 상권도 시들하고 있다"면서"특히 도심 최대 레저파크 조성을 기대했던 상가민들은 멈춰선 공사현장을 볼 때 마다 저평가 상권으로 지목될까 괜한 불안감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시공사 금광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사실상 사업자체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금광기업을 대체할 시공사가 선뜻 나타나지 않고 있어 프로젝트 지속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계양구 관계자는 "금광기업 법정관리 이후 대체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는데 시행사 싸이환타 PFV를 비롯나 대주단, 채권단간 시공사 선정 협상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며"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황을 감안할 때 실제 공사가 재개될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가 중단된 '도심형 디지털 문화 테마파크' 사업은 공급면적 10만㎡, 지하5층~지상5층 규모의 도심형 실내 영상테마파크로 프로젝트 조성 총 사업비는 5000억원이며, 지난 2010년 4월 시공사 금광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장기간 표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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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