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점 9층 점행사장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5일간 국내 최초로 ‘스트리트 유명 SPA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스파이시칼라’와 ‘스마일마켓’으로 최근 인기몰이중인 글로벌 SPA브랜드에 맞서 국내에서 탄생한 토종 SPA브랜드들이다.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지 않지만, 젊은이들의 거리인 명동과 가로수길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엄선하여 기획된 이번 행사는 스트리트 쇼핑을 즐기던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백화점으로 이끌고, 기존 백화점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쇼핑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롯데백화점이 추구하는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을 위한 신진 브랜드 발굴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단기 행사 진행을 통해 스트리트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고, 이후 백화점 입점 기회를 제공하거나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할 수 있어 백화점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스파이시 칼라도 젊은 감각으로 빠르게 백화점에 입점한 대표적인 브랜드다. 차별화된 상품력과 경쟁력으로 브랜드파워를 입증하여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입점하였고, 곧 롯데백화점 노원점에도 입점 예정이다.
스파이시 칼라는 유행을 속도감 있게 반영하는 상품들과 독특한 컬러감의 제품으로 영고객들의 마음을 잡았고, 최근 포미닛 현아를 모델로 기용하여 ‘현아 with 스파이시칼라’라는 콜라보레이션 라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브랜드인 스마일마켓 역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이다. 33인의 디자이너들이 기획에서부터 생산까지 책임지고 있는 ‘스마일마켓’은 일주일에 최고 200개의 아이템을 신규로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빠르게 변화하는 젊은이들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브랜드이다.
롯데백화점이 기존의 수많은 브랜드와 더불어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영입하게 된 까닭은, 스트리트 브랜드가 가진 장점들 때문이다. 우선, 스트리트 브랜드는 신상품 업데이트가 빠르고 상품의 교체가 많아 현재의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백화점 브랜드의 신상품 트렌드가 크게 S/S, F/W로 구분이 된다면 스트리트 브랜드는 빠르면 주간으로 상품이 업데이트 된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준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쇼핑찬스인 만큼 브랜드별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파이시 칼라는 2만 5000원 상당의 아티스트 상품 우산, 에코백, 텀블러 중 1개의 상품을 품목별 500개 한정하여 1000원에 판매하고, 행사 첫 날 전 구매고객 대상으로 브랜드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스마일 마켓은 행사 기간 동안 미니스커트, 반바지, 민소매 티셔츠등 여름철 인기 품목을 지정하여 일별 100장 한정하여 1000원 특가상품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영캐쥬얼 최용화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는 유행에 민감한 Young고객들이 백화점에서 패스트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쇼핑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Young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특별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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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