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바다의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뉴스핌=정탁윤 기자] 34년간 해운업 한길을 걸어 온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이 31일 제17회 바다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 사장(사진)은 지난 34년간 해운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해운연합 G6 출범을 주도해 해운시장 안정화 및 대한민국 해운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녹색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부산에 처음으로 컨테이너 부두가 생긴 1974년 조양상선에서 해운업에 입문했으며, 83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긴 뒤, 컨테이너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사장이 됐다.
이 사장은 평소“해운업은 인생을 걸고 한번 도전해볼 만한 가치있는 일”이라며, “특히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간사업인 동시에 가장 글로벌하고 전문적이며 다이내믹한 산업이 바로 해운업”이라고 말한다.
이 사장은 지난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G6’ 출범을 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동안 개별선사간의 협력체인 얼라이언스에서 머물던 것을 얼라이언스 간 동맹으로 확대시켜 세계 해운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더욱이 G6의 규모가 세계 최대인 점에서 현대상선을 포함한 국내 해운업계의 위상이 한 차원 높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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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