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31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넥센 히어로즈의 최근 돌풍에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퇴출 위기에 있던 팀을 후원한 데 따른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야구를 통한 브랜드 파워 강화로 최근 악화된 내수 RE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가속될 것"이라며 "넥센 히어로즈의 활약이 큰 이슈가 되어 넥센타이어의 광고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넥센 히어로즈 돌풍
2012년 한국 프로야구에서 넥센 히어로즈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8개의 프로야구팀 중 넥센은 10년 7위, 11년 8위를 기록하는 등 최하위권이었다. 또한 넥센 히어로즈의 평균 연봉은 삼성 라이온즈의 66% 수준이며, 유명한 선수도 거의 없어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10년부터 팀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지난 12월 계약을 13년까지 연장했다. 따라서 최근 놀라운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결과는 넥센타이어의 내수 RE 판매(12년 1분기 매출비중 12% vs 11년 1분기 15.5%)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현대차의 신형 Santa Fe(DM)의 18, 19인치 타이어에 50%(vs 과거 30%)를 공급하게 되어 내수 RE 판매에 더욱 긍정적이다.
3가지 효과 기대
넥센 히어로즈의 최근 돌풍은 다음 3가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 퇴출 위기에 있던 팀을 후원한 데 따른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야구를 통한 브랜드 파워 강화로 최근 악화된 내수 RE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며, 2)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가속될 전망이다(참조: 5월 22일자 기업 Brief - 2003년 한국타이어를 보는 듯). 그리고 3) 넥센 히어로즈의 활약이 큰 이슈가 되어 넥센타이어의 광고비용이 감소할 전망이다. 동사의 광고비용은 넥센 히어로즈 후원을 시작해 2009년 120억원에서 2010년 15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추가적인 광고비용을 절감하며 2011년 121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12년 1분기 광고비용도 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줄었다.
Valuation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forward PER 16배(사상 최고치)를 적용한 목표주가 27,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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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