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유로존의 경기신뢰지수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며 3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제조업체들과 소매업체 사이 비관론이 확산된 영향이다. 다만 소비자 신뢰지수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위원회(EC)는 월간 서베이 결과 5월 유로존 경기 신뢰지수가 90.6으로 4월의 92.9(수정치)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지난 2009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이 당초 발표된 4월의 92.8에서 9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점친 것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컸다.
특히 오스트리아와 몰타에서의 경기 신뢰지수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업 지수 역시 마이너스 4.9로 전월수치인 마이너스 2.4에 비해 크게 악화되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2.8을 크게 밑돌았다.
반면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9.3으로 4월의 마이너스 19.9보다 다소 개선되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유로존 가계들의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 지수는 22.6으로 전월의 27에 비해 낮아졌다.
업계의 판매가격 기대지수는 2.8로 4월의 6.0에서 크게 하락하며, 이 부문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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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