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5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웹 파일 공유 서비스인 '드롭박스(Dropbox)'가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
30일 드롭박스는 삼성동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롭박스의 모바일 사업 개발 담당 최고 책임자 라스 피일드소우-닐센(Lars Fjeldsoe-Nielsen)은 "이제 핸드폰에서 개인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 및 공유하는 것은 전화를 거는 것 만큼 중요하다"며 "앞으로 삼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고객들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롭박스는 우선 한국어 서비스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에 이은 6번째 언어 지원이다.
드롭박스 웹 사이트는 5월30일부터 한글을 지원하며, 한글 드롭박스는 다음주부터 구글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iOS와 맥 운영체제용 드롭박스 앱 한글 지원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구매자에겐 2년간 50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드롭박스는 2007년 MIT 출신의 드류 휴스턴(Drew Houston)과 아라시 페르도시(Arash Ferdowsi)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5000만 명에게 파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롭박스는 이달 초 삼성전자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맺고, 최신 갤럭시 S3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드롭박스 무료 계정 50GB를 2년 간 제공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처음 기동할 때 무료 드롭박스 계정을 손쉽게 개설하고 사진을 자동으로 동기화 할 수 있게 된다.
드롭박스사는 이번 한국어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비디오 트랜스코딩을 개선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과 제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모든 드롭박스 사용자들은 자주 사용하는 파일 타입의 동영상들을 좀 더 빠르게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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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