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대전 중구)은 30일 국회의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상황이 어려운 이 때에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강 의원은 자신에 대해 "대선출마를 선언하신 정몽준 의원님을 제외하면 새누리당내 최다선인 6선"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되면 세 가지 일을 꼭 하고싶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첫 번째로 "국가 정체성과 헌법정신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체제라는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과 헌법정신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절대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로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국회상을 만들겠다"며 "여당과 소통하고 야당과 대화하는 '여소야대'의장, 반대로 여당과 대화하고 야당과 소통하는 '여대야소' 의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국민이 공감하는 열린 국회를 만들겠다"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국민과 한치도 떨어지지 않는 현장 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강 의원은 친박계(친박근혜계) 6선으로, 과학기술부 장관과 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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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