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수출둔화로 우리나라의 경상흑자 폭이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4월중 국제수지'를 보면 우리나라의 4월 경상수지는 17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석유제품과 반도체 등의 수출 둔화로 전월의 29억3000만 달러에서 18억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의 흑자규모는 운송 및 여행수지가 개선됐지만 건설서비스수지 흑자가 줄어들어 전월의 7억달러에서 5억5000만 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 증가로 적자규모가 전월의 3억2000만 달러에서 4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전월의 3억4000만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금융계정을 보면 전월의 18억6000만 달러 유출초에서 2000만 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의 둔화로 전월의 16억2000만 달러에서 9억 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가 축소됐지만 외국인증권투자의 순유출로 전월의 13억 달러 유입초에서 22억 1000만 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파생금융상품의 유입초 규모는 전월의 7억1000만 달러에서 3억 2000만 달러로 줄었다. 기타투자는 은행의 차입 및 대출 회수 확대 등으로 전월의 5억 2000만 달러 유출초에서 26억 3000만 달러 유입초로 전환했다. 준비자산은 2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자본수지는 1억 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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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