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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성장률 3.3%로 하향 조정, 물가도 3.0%로 낮춰 - OECD (상보)

기사입력 : 2012년05월22일 17:17

최종수정 : 2012년05월22일 20:19

[뉴스핌=이기석 기자]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3%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도 3.0%로 하향 조정했으며, 실업률은 3.5%로 높여 잡았다.

22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경제전망 보고서(OEC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3.5%에서 3.3%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성장률은 당초 4.3%에서 4.0%로 0.3%포인트 낮췄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당초 3.4%에서 3.0%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물가는 3.0%로 유지했다.

올해 실업률은 당초 3.4%에서 3.5%로 높여 잡았으며, 내년 실업률도 3.5%에서 3.5%로 높였다.

올해 경상수지는 GDP대비 1.3%에서 1.5%로 상향했으며, 내년은 1.1%에서 1.6%로 높여 잡았다.

OECD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가 세계무역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힙입어 지난 2011년말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특히 성장은 세계교역의 둔화 등으로 지난해 후반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수출회복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봤다.

그리고 수출 모멘텀에 이어 투자와 민간소비가 회복되면서 내년에는 4.0%로 성장률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지만 세계경제가 느린 회복속도를 보이면서 연간 3.4%에 그치고, 유로존이 0.1%의 마이너스 성장세로 둔화됨에 따라 한국의 성장력도 지난 4월 전망치보다는 낮게 잡았다.

한국의 물가는 완만한 성장세를 반영, 지난해 4% 수준에서 올해 3%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구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렇지만 OECD는 한국 경제의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간과하지 않았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유로지역의 약화에 따른 세계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가장 높게 꼽았다. 또 한국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고질적인 유가 상승에도 유의하라고 권고했다.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부담을 제일로 꼽았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민간소비 둔화효과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재정을 건전화하는 가운데 통화정책은 경기회복세를 고려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정책권고안을 제시했다.

재정정책은 올해 균형재정달성 목표를 지속 추진하되, 통화정책은 경제가 회복되어 물가상승률이 목표범위 내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중기적으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하여 노동참여율을 높이고 특히 서비스분야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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