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쌍용차를 인수한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있어 나설 방침이다.
23일(현시시각) 인도 현지 매체들은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 농기계 부문 사장 겸 쌍용차 회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있어서 쌍용차가 앞장서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고엔카 사장은 이날 로이터통신 인디아와 대담을 통해 "중국은 마힌드라 보다는 쌍용차가 우선권을 갖고 있다"며 중국 시장 공략에 쌍용차가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과거 실패한 중국 오너의 망령을 떨쳐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내면서 "상하이차는 쌍용차를 정당하게 운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지프(Jeep)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트럭 등을 주력으로 하는 인도 기업으로, 지난 2010년 상하이차로부터 쌍용차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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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