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그리스 전총리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발언과 이에 따른 뱅크런 우려 등 어느 때 보다 유럽 발 재정불확실성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금융시장은 현재 진행중인 EU특별정상회담 결과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 현재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제는 유럽투자은행(EIB) 자본확충과 유로존 안정기금 활용, 그리고 유로본드 발행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24일 KTB 투자증권의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어느 것 하나 만만치도, 확실하지도 않아 시장 불안 심리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본드의 경우도 독일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따라서 유럽투자은행의 자본증자 이후 프로젝트 채권 발행 가능성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로존 안정기금의 활용 범위의 확대 여지도 열어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EU특별정상회담의 경우 재정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도출 보다는 각국의 공조 체계의 강화를 통한 대응안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둬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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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