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 이어 개도국 공략 '결실'
▲하영봉 LG상사 사장(왼쪽)과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이 호자무하메도프(Hojamuh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 부총리와 계약을 확정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정유회사인 '투르크멘바쉬 리파이너리'社가 발주한 정유 플랜트 건설사업으로 1943년 설립된 기존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재개발 사업이다.
지난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 최대규모인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에 이은 두번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착공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며, 완공된 공장에서는 납사 공정을 통해 옥탄가 높은 가솔린을 생산하게 된다.
플랜트 건설 예정지역인 투르크메니스탄 북서부 투르크멘바쉬(Turkmenbashi)는 카스피해 석유화학산업의 중심지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이 지역에 석유화학단지 외에도 투르크멘바쉬항과 아와자 관광특구 등 각종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구 5 백만명에,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2배가 조금 넘는 카스피해 연안의 중립국이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4위로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이 자원확보를 위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정유플랜트 위치도 |
현대엔지니어링 김위철 사장은 "LG상사의 신시장 개척능력과 현대엔지니어링의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과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력, 그리고 핵심 기술인력보유 등이 발주처에 신뢰와 믿음을 주어 이루어 질 수 있었다"면서 "우수한 품질로 자원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히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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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