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에 사소한 말다툼이 파국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골프도 그렇지 않은가. 별것 아닌 한번의 실수가 라운드 전체를 망치기도 한다. 세상에 완벽한 결혼은 없다. 만족한 골프도 물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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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의 소설가 마이클 머피가
그는 골프는 결혼과 마찬가지로 대상에 대한 헌신을 끊임없이 시험한다고 말했다. 때론 과감한 플레이나 샷이 요구되고 때로는 부드러운 터치가 필요한 게 골프요 결혼이다.
생각해 보라. 결혼이나 골프 모두 깨지기 쉽고 복잡하다. 그 유지를 위해서는 섬세한 센스가 필요할 때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도박도 필요하다.
결혼의 악몽이 영구적인 것처럼 골프의 악령도 영구적이다.
결혼이 인생을 좌우하는 것 같이 골프 역시 또 하나의 인생을 만든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요즘 골퍼들은 골프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스코어에만 집착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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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