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장관 "한수원 개혁조치들은 신속히 진행할 것"
[뉴스핌=곽도흔 기자] 잇따른 원전 관리 문제로 지난달 16일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한수원 사장 공모를 실시했는데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한수원 신임사장 후보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과 홍장희 전 한수원 발전본부장을 추천한 바 있다.
홍 장관은 “외부인사는 외부인사대로 적임자가 없고 내부출신은 사실상 한수원 문제(내부 비리) 등을 혁신하기에 한계가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부인사는 김신종 사장의 경우 “혁신스타일이 될 수 있지만 적임자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다시 한 번 고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석우 장관은 “앞으로 (한수원은) 비상운영체제로 임원들이 집단지도체제 비슷하게 운영할 예정”이라며 “단, 개혁조치들은 사장이 없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은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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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