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새누리 9인 전대주자들 "내가 정권 재창출 적임자" 강력 호소

기사입력 : 2012년05월15일 17:32

최종수정 : 2012년05월15일 17:32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9인의 당권주자들은 15일 저마다 '내가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강력히 지지를 호소했다. 올 연말에는 대선도 앞두고 있어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선출되면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다.

이날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2시부터 시작된 전당대회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각 10분씩 당권주자들의 정견발표가 이어졌다. 이들 대부분은 정견발표 직전 단상에서 큰 절을 올린 후 "내가 올 연말 대선승리를 이끌겠다. 나에게 표를 달라"는 내용으로 힘차게 표심을 호소했다. 정견발표 중 이따금씩 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돋궜다.

첫 순위로 단상에 오른 유기준 후보는 "저 유기준만이 경제정책을 바꿀 수 있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중소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바꾸겠다"며 "새누리당을 위해 큰 홈런 날리겠다"고 지지를 구했다.

호남출신의 김경안 후보는 "호남에서 30년 동안 한결같이 당을 지켜왔다"며 "호남에서 더 이상 야당을 할 수는 없다. 정권재창출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으며 홍문종 후보는 "제가 대선승리의 견인차이자 종결자다. 애국심과 뚝심을 지닌 홍문종에게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지사 출신의 정우택 후보는 "중부권의 대표주자로서 정권재창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이번에 중부권을 잃으면 대선은 필패"라고 주장했다.

유일한 여성주자인 이혜훈 후보는 "경제민주화 실현할 사람은 저 이혜훈 밖에 없다"고 표심을 공략했으며 심재철 후보는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린 비행기는 제대로 날 수 없다. 당도 한쪽으로 쏠리면 대선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김태흠 후보는 "이제 구성될 새 지도부는 비대위 구성 당시의 절박한 심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저 같은 참신하고 패기 있는 사람이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으며 원유철 후보는 "친박ㆍ비박도 아닌 새누리로 하나 되자. 친박ㆍ비박을 아우르는 젊은 용광로 대표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견발표 마지막 순에서는 황우여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가족행복 5대 약속 실천 등을 100일 안에 법제화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9인의 당권주자 당대표로 유력시 되는 중 황우여 후보를 제외하고는 판세는 안갯속이다. 전당대회 시작에 앞서 이날 참석한 몇 몇 대의원들을 만난 결과 '계파 안배'를 염두에 두는 듯한 분위기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한 대의원은 "한 쪽에서 (표를) 너무 휩쓸어가는 건 별로 좋지않아 보인다. 균형성을 갖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