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주택시황 부진에도 소형주택으로 인기높은 오피스텔은 대형건설사까지 공급에 나서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인가구 증가에 따라 정부가 세금감면 혜택까지 제공하는 등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되며 기존 오피스텔보다 고급화, 신평면적용, 커뮤니티 시설 강화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이 오피스텔 공급에 나서며 오피스텔 브랜드를 도입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공급한 잠실 아이파크의 경우 평균 45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지난달에도 대우건설이 분양한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는 평균 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건설사 중 가장 많은 오피스텔 물량을 공급하는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6223실의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강남 푸르지오 시티 401실을 공급한다. 사업지는 강남보금자리 지구 7-1, 7-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은 24~44㎡ 규모다.
이달 말 세종시에서도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 21~37㎡ 소형면적 총 824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 총 535실을 오는 6월 분양 예정이다.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5~84㎡ 규모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8년 5월 입주한 수성 아크로타워 이후 처음으로 오피스텔 시공에 나선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오는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광진 아크로텔은 대한코너스톤프로젝트금융투자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책임시공을 맞아 500실로 구성된다. 광진 아크로텔은 지상 최고 24층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인접했다. 호텔식로비, 옥상정원 등이 도입된다.
SK건설은 다음달 동판교 업무용지 3블럭에 판교역 SK HUB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SK HUB는 지하 6층~지상 8층 3개동에 전용면적 22~85㎡ 총 1084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내부에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뿐 아니라 공개공지 등 녹지까지 조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판교IC를 통해 서울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낙성대공원,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오피스텔 공급에 나서 오피스텔 청약 불패라는 공식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오피스텔 시장은 막강한 브랜드와 상품력를 앞세운 대형건설사가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