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지난주 최악의 한 주를 보낸 이후 반등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4.6% 하락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내며 고전했지만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칩 종목들도 아웃퍼폼하며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도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 유로존을 둘러싼 정치 경제적 리스크로 지수의 하방 압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1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 주말 종가보다 0.8% 가까이 오른 9021.72엔을,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43% 오른 761.65엔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전 주말 종가보다 0.37% 오른 8986.22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어닝 효과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금요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정점을 찍은데다 대부분의 법인들이 호실적을 거둔 것을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닛케이 지수가 9000엔 선이 무너진 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관측된다.
그러나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일 거래의 60~70%가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좌우 되는 만큼 변수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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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