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때이른 더위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 전복과 계육, 낙지, 장어 등이 작년 대비 55%에서 최대 125%까지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른 더위가 5월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신세계 전 점포를 대상으로 보양식품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복의 경우 오는 20일까지 20% 할인된 100g 당 4980원에 판매하고 전복 3마리, 낙지 1마리를 세트로 묶은 세트상품 등 다양한 보양식 세트 상품을 기획해 판매한다.
24일부터는 무항생제는 물론 유기 곡물 사료로 키운 스트레스를 줄인 유기농 닭고기를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유기농 닭고기는 밀집형 사육방식이 아닌 동물의 타고난 본성에 맞게 사육하자는 RSPCA(영국 왕립 동물 확대 방지 협회)의 동물 복지 5대 원칙에 부합하는 프리덤푸드(Freedom food) 기준을 바탕으로 사육했다.
일반적으로 사육된 닭에 비해 육질이 더욱 쫄깃하고 영양성분이 강화된 것이 특징으로 한 마리에 1만 3000원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희석 신세계백화점 축산 담당 바이어는 "최근 이른 더위로 고객들의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당초보다 한 두달 빨리 서둘러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기농 닭고기는 고객의 안전한 먹거리 섭취에 효능을 인정 받아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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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