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기문, "동반성장지수 업황 고려치 않아 아쉬워"

기사입력 : 2012년05월13일 13:00

최종수정 : 2012년05월13일 18:35

이브도즈 교수 " 대-중소기업 협업관계 법제화는 바람직 하지 않아" 지적

[뉴스핌=서영준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발표가 업황을 고려치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1일 제24회 중소기업주간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사방법 자체가 합리적이었다면 대기업에서 불만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0일 동반성장위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홈플러스 등은 최하위 등급인 '개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조선 및 건설 분야의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도급 업체까지 충분히 신경 쓸 겨를이 없었을 것"이라며 "업황에 대한 고려는 추후 (동반성장지수) 발표에서 개선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김 회장은 "상위 1%가 소득의 16%를 차지하는 현재의 구조에서 경제민주화는 꼭 필요하다"며 "재벌해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업체가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정당하게 지불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유통·서비스 분야 중소적합업종 선정 용역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골목상권의 소상공인과 관련 있는 부분이라 합리적이고 냉정한 방법으로 평가해야 대기업들도 납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들도 마냥 보호만을 바래선 안되며 개선해야할 부분은 개선해 나가고, 이후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게 맞다"며 "중소기업들도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려는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 등 사회 갈등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중소기업중앙회가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과 관련해 지난 10일 열린 뉴스핌  '서울 이코노믹 포럼'에서 이브 도즈(Yves Doz)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교수는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관계를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동반성장을 규제적으로 정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영태 동반성장위 사무총장은 " 동반성장지수는 많은 의미가 있으며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시장충돌은 사회 갈등요소로 드러나고 있다"며 "한국은 정부 행정지도와 함께 대기업들이 이른바 '골목상권'과 충돌하는 걸 스스로 자제하는 형태로 병행적 동반성장 경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