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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지연이 곧 비용"…한국 건설사 해외시장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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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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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협회와 국토부는 23일 해외 건설시장 진출여건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 동유럽·UAE·방글라데시 등 유망국가별로 발주·공급망·인허가 구조가 달라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사업 재원·발주처 등록·지연 리스크와 대금 회수 가능성까지 사전에 점검하지 않으면 공사 지연·비용 증가로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해외건설협회 성과공유회
철도·원전 등 인프라 수요 확대됐지만
국가별 유망 공종·진입 장벽 제각각
"재원·현지 파트너 등 확인해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해외 건설 시장에서 교통·에너지·도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시장 규모만 보고 진출하면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마다 발주 방식과 세금, 인허가 절차가 다른 만큼 사업비를 댈 재원이 확정됐는지와 공사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 23일 해외건설협회가 국토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건설 유망국가 심층정보 고도화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2026.07.24 chulsoofriend@newspim.com

24일 해외건설협회는 국토부와 공동으로 전일 개최한 '해외건설 유망국가 심층정보 고도화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여건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현지 건설 법령과 조세제도, 인허가 절차 등 주요 국가의 건설 환경 정보를 제공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개발사업 단계별 필수 영향평가 체계와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 제도, 현지 진출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도 제공한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국가별 유망 분야가 뚜렷하지만, 사전 준비가 부족하면 공사 지연과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 한 묶음으로 보면 안 되는 '동유럽 선택형 시장'

동유럽에서는 헝가리와 체코, 루마니아, 불가리아의 철도·도로·원전·송전망 사업이 주요 기회로 꼽힌다.  루마니아는 도로와 철도, 원전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고 체코는 고속철도와 원전 공급망 진입 기회가 크다. 헝가리는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철도·전력망, 불가리아는 철도 신호체계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문 분야가 유망하다.

전문가들은 4개국을 같은 방식으로 공략해서는 안 된다고 제언한다. 현지 기업이 이미 철도와 원전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고 유럽연합(EU) 지원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과거 수행 실적과 현지 서류를 엄격하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설계·조달·시공을 한 업체가 모두 맡는 EPC 방식의 대형 공사를 단독 수주하기보다 한국 기업이 강한 철도 전력과 신호, 터널, 변전설비 등 일부 공정을 맡는 전략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동유럽은 국가별 발주처와 공급망 구조가 달라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며 "현지 업체와 협력해 한국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가진 전문 공종부터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사 면허만으로 부족한 UAE…현지 고용·구매도 중요

UAE는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철도와 태양광, 주거복합개발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민간 자본으로 기반시설을 건설·운영하는 PPP(민관협력사업)를 확대하고 있다. 아부다비에서는 에너지와 원전, 두바이에서는 주거·상업시설과 교통망 사업이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외국 기업이 현지법인을 세우는 것은 과거보다 쉬워졌지만 실제 수주까지는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공사 면허뿐 아니라 아부다비석유공사와 두바이수전력청 등 주요 발주처의 협력업체 명단에 등록해야 한다. 현지에서 구매한 자재와 현지 업체 이용액, 자국민 고용 등을 점수화하는 ICV(현지 경제 기여도)도 입찰 평가에 반영된다.

법무법인 화우 관계자는 "UAE에서는 회사 설립이나 면허 취득만으로 곧바로 입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발주처 등록과 현지 고용·구매 실적을 함께 관리해야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방글라데시, 인건비보다 공사 지연이 더 큰 위험

방글라데시는 도시철도와 도로, 항만, 송전망, 수자원 사업이 확대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됐다. 한국 기업은 공항과 발전소, 교량, 스마트 물관리 사업에 참여해 품질과 공정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와 MDB(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가 자금을 대는 사업을 중심으로 진출 기회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예산을 편성했다고 바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 차관 계약과 토지 확보, 입찰 일정까지 확정됐는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토지 인도나 전력·가스관 이전, 통관, 기성금 지급이 늦어지면 장비 대여료와 인건비, 보증 연장 비용이 계속 불어난다. 낮은 현지 인건비만 보고 입찰가격을 정했다가 오히려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법무법인 세종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지연이 곧 비용"이라며 "공사비뿐 아니라 토지 인도와 통관, 대금 지급, 본국 송금까지 걸리는 시간도 사업비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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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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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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