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삼성생명에 대해 생보사들의 보장성보험, 예상보다 크게 신장하였다는 점 긍정적으로 평가된 만큼 성장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도 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없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에서 인지하는 것보다 높게 보장성 신규 성장이 나올 수 있다"며 "신상품 마진도 높으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을 할 수 있는 회사이기에 안전 피난처(Safe Haven)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동사의 4QFY11 당기순이익은 4,829억원으로 당사 예상치(4,178억원) 크게 상회. 삼성카드 지분법평가익(629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인력효율화 비용(약 600억원)을 상쇄하였고, 삼성전자 배당금 유입이 있었기 때문. 기타 효율성 지표들은 양호함. FY4Q의 APE(연납화보험료)는 1조 1900억원으로 y-y 16%, q-q 35% 증가.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저축보험에 대한 니즈가 폭증하였기 때문
- 생보사들의 보장성보험, 예상보다 크게 신장하였다는 점 긍정적으로 평가. 특히 동사는 FY11에 보장성 APE가 8.4% 신장하면서 목표치를 상회함. 대형 손보사 대비 월등히 좋은 실적임은 분명. 한편, 시중금리 하락으로 연금보험 수요가 저축성보험으로 전환되면서 연금은 전년비 6% 신장하는데 그쳤음
- APE 성장에 힘입어 FY11 신계약가치는 (투자이익률 하향 등의 가정사항 변경에도) 전년비 5.8% 증가한 1조 800억원을 시현. 저축성 비중이 높아졌지만 신계약마진율은 1.3%p 하락하는데 그침. 27.7%의 높은 마진율을 나타냄
- 동사는 FY12의 경영 목표로 보장성 APE 5% 이상, 총 APE 10%, 이익 10% 신장을 제시. 현 기조 대비 다소 보수적인 수치로 판단, 동사의 CEO 또한 이 부문을 인정. 기존 삼성생명의 매출 신장 체력에 대한 기대를 높여도 좋을 것으로 보임
- EV 발표: FY11 RoEV 13.9%, 균형적 기업가치 증대 시현(순자산가치 및 보유계약가치 고루 성장). 실질 금리 하락을 반영하여 투자이익률 가정을 20bp 낮춰 적용(5.0%)하였음에도 당사가 추정한 EV를 2% 상회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없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에서 인지하는 것보다 높게 보장성 신규 성장이 나올 수 있고, 신상품 마진도 높으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을 할 수 있는 회사이기에 Safe Haven이 될 수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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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