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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②

기사입력 : 2012년05월10일 17:36

최종수정 : 2012년05월10일 17:36

[뉴스핌=김선엽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0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공보실장  -  지금부터 질문을 받겠습니다.  질문을 하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질    문  -  오늘 통방문을 보면 유럽에 대해서 불확실성 증대라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최근에 불거지는 채무문제라든지 6, 7월에 만기가 많이 돌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채 문제, 또 경기부진 심화, 긴축정책으로 인해서 경기부진이 심화되는 등 유럽에 대한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로 판단하고 계신지, 그리고 국채만기와 관련해서 디레버리징이 일어날 경우에 그것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요.  그래서 유럽리스크가 한국경제와 통화정책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    재  -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관심이 유럽의 그야말로 정국이, 경제는 이것에 따라 당연히 영향을 받겠습니다만 얼마나 안정이 될 것이냐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회의에 갔다가 이틀 전에 왔습니다.  그래서 총재들이 모인 모임에서도 결국에는 프랑스의 선거와 앞으로 독일과의 관계, 또 중요한 나라인 이탈리아 간의 관계 등등 그런 얘기를 했었고 결과적으로는 지금 그리스의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일반적인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정치라는 것이 매우 가변적으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나 우리가 예상하는 것에 비해서는 주로 유럽의 대국들의 관계는, 프랑스와 독일과 이탈리와의 관계는 과거에 비해서는 오히려 더 안정이 될 수도 있겠고 서로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가지고 전체 유럽 전체로 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많다 이런 의견들도 많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만 지금 일반적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이렇게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어떻게 발전할 것이냐 그리스 문제 외에는 예상보다는 굉장히 안정적인 쪽으로 갈 가능성이 많습니다만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떻게 변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그럴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아마 앞으로의 진전상황을 다 같이 예의주시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기자가 질문한 얘기는 이렇게 상황이 불확실한데 특히 지난번에 유럽은행의 디레버리징에 따라서 우리가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었고 또 앞으로 이러한 것이 국채문제의 롤오버 문제를 포함해서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질문을 주셨습니다.  우선 유럽 자체가 어느 정도의 마일드 리세션이 있다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다 그렇게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일드 리세션이라는 것이 성장률이 앞으로 아마 당분간은 그 정도의 0%에서 조금 밑으로 내려가는 그런 수준에서 아마 계속 운용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 또 그 정도 수준보다 더 악화되는 것은 예상하지 않고 있고 이런 형태가 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디레버리징 효과라는 것은 당초에 초기에는 좀 있었습니다만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유럽의 은행의 디레버리징이랄까 그런 것의 효과는 초기에는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세계경제의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우리 자본시장이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디레버리징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상쇄하는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있기 때문에 우리 자본시장이 안정이 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나라들의 국채문제나 이런 것들의 영향은 직접적인 영향은 저희한테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몇몇 나라들의 경제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전체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것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은데 이런 나라들의 영향에 따라서 미국이나 또 다른 지역의 국가들의 경제가 나빠짐을 통해서 간접적인 영향은 물론 우리가 받습니다.  

그러나 그 간접적인 영향이 현재로 봐서 우리한테 어느 정도의 확실성을 갖고 크다고 판단하고는 있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먼저 이번 금통위에 다섯 분의 신임 금통위원들이 오셨는데 저희들이 비공개여서 들어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회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어떤 부분에 의견이 많이 개진됐고, 또 공방 속에서 의견이 수렴됐는지, 만장일치라고 하셨으니까 그런 회의분위기가 좀 궁금하고요, 첫 번째로. 

또 하나는 11개월째 금리가 동결중인데, 그동안에 금리가 동결된 상황 중에서도 상당히 온도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한 동안은 금리인상에 대한 압력이 높았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오늘 자료에도 그렇고 금리인하 압력이 예전보다 더 커진 것이 아닌가 이렇게 분석되는데, 총재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는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총    재  -  물론  새로운 금통위원들이 오셨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회의 분위기에 관심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선 말씀드릴 것은 회의 분위기에는 큰 차이는 없다, 그러니까 금통위의 의사결정 과정, 토의내용 상에서는 전 달과 이번 달에는 차이가 없었다, 다시 말해서 의사결정과정의 연속성에서는 조금의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그 중에 다섯 분이 다 새로, 부총재는 한 달 됐습니다만 여하튼 다섯 분이 다 새로 왔다고 볼 경우에 그분들의 전문성이랄까 경험이랄까 그것이 제가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 조금도 다르지 않게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회의를 하게 되면 어떤 경우에는 좀 서투른 점이 나타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여기 이번에 오신 금통위원들로서는 그런 것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경험이 많고 지식이 많은 분들이다 하는 것을 이번에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6주 후에 나오는 의사록을 보면 거기서 토의된 내용들이 여러분들이 볼 때 아마 과거와 조금도 차이가 없다는 것을 금방 아시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정도로 회의 분위기를 말씀을 드리고요.  회의 분위기는 굉장히 진지했고 그 사안의 토론이 과거에 비해서는 조금도 차이가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리를 11개월째, 여러분들이 항상 그렇게 쓰시기 때문에 그렇게 쓰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인하압력, 아까 조금 전에 그런 표현을 쓰셨는데 우리가 토의하는 와중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토론은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과거에 가지고 있던 인상압력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저희는 주로 금리 정상화에 대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얘기를 해왔었고 그런 기조에는 제가 볼 때 변함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의결문에서 나온 여러 가지 단어들을 여러분들이 조합을 해 보시면서 그러면 어떻게 해 나가야 되느냐 하는 것이 있을 텐데, 제가 조금 전에 설명할 때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2.5%라고 하지만 만일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복지정책, 보육료라든지 이런 것들의 효과를 빼면 3.1%나 제가 표현은 3%대 초반이라고 했습니다만 그렇게 될 것이다 라는 얘기를 했었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아직도 3%대, 우리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자료는 3.8% 입니다만 3%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을 하더라도 여러분들이 어떠한 논의가 되었다 하는 것을 아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대외적인 여건이 첫 번째 기자가 질문한 것에 나왔습니다만 상당히 불확실한 측면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매우 세심하게 주목을 해 가면서 저희가 검토를 해 가면서 앞으로 방향을 정해야 되기 때문에 한편에서는 우리의 물가에 대한 책무랄까, 물가를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지만 우리의 모든 의사결정은 대내외 여건을 면밀하게 보면서 결정을 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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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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