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등급 대기업에는 하도급분야 실태조사 1년 면제의 혜택 등이 주어진다.
반면 최하위인 '개선'등급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이익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기업들의 줄세우기가 아니라 상생의 기반을 닦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동반성장위원회의 설명이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1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 16차 회의를 열고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하고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개의 등급을 부여했다.
'양호' 이상의 등급을 받은 대기업에게는 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우수'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분야 직권·서면실태조사 를 1년 면제하고, '양호'등급 기업에는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를 1년 면제한다.
공공입찰시 가점을 부여와 함께 모범납세자 선정시 우대 혜택도 주어질 방침이다.
반면, '보통'등급 이하에 대해서는 별도의 불이익이 없다.
유장희 위원장은 "평가대상 56개사는 각 업종에서 선도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해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 줄세우기, 벌 세우기가 아니라 대중소기업이 스스로 점검해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고 개선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하위등급에 대해 "동반성장이 미흡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일이 없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수평가 결과는 아래와 같다.
▶우수(6개기업)=기아자동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양호(20개기업)=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롯데건설, 롯데쇼핑,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코닝정밀소재, 이마트, 포스코건설,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GS건설,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확, SK건설, SK종합화학
▶보통(23개기업)=대림산업, 대우건설, 대한전선,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삼성테크원, 한국GM,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호남석유화학, GS칼텍스, KT, LGCNS, LG이노텍, LS니꼬동제련, LS전선, SK텔레콤, SK하이닉스, S-OIL
▶개선(7개기업)=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홈플러스,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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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