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금 선물 가격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프랑스와 그리스 선거 결과에 유로존 위기 해결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들이 제기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 선물에는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6월 선물가는 6.10달러, 0.4% 밀린 온스당 163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치러진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승리하고 같은 날 그리스 총선에서는 긴축을 추진해오던 연립정부가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는 유로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RBC캐피탈마켓츠 금 선물 담당 조지 게로는 “금리 인상과 같이 달러 강세를 부추길 펀더멘털 개선 소식은 없었다”면서 “달러는 단지 유로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사실 유로존 우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금 가격을 끌어 올리는 주요 요인이었지만 올 들어 현재까지는 달러와 미국채, 독일 분트채가 안전 자산으로 더욱 각광받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은 선물 5월물 가격은 전일비 0.308달러, 1.0% 하락한 30.072달러에 마감됐고, 백금 7월물은 5.90달러, 0.4% 하락한 1530.10달러에, 팔라듐 6월물은 4.35달러, 0.7% 후퇴한 64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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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