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퍼스텍 100% 자회사인 무인항공기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220만 달러 규모의 무인항공기지상통제장비를 납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지난해 10월 '2011ADEX전시회' 당시 체결한 계약이다. 무인항공기지상통제장비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 공군에 납품되며 무인항공기 감시체계통제에 사용된다.
유콘시스템의 무인항공기지상통제장비는 무인항공기 운용의 중추신경센터다. 조종 통제 범위는 비행체 이착륙과 비행 및 감시업무 전반에 관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비행체로부터 획득된 각종자료를 수신해 처리한다.
유콘시스템은 이번 수출로 개별제품 수출을 넘어 통합감시정찰체계시스템 공급을 위해 국내 민·군 시장과 해외수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통합감시정찰체계는 무인항공기·무인헬기·무인비행선·쿼드로터·무인지상로봇·감시카메라·센서를 활용해 감시정찰정보를 획득하며 지상통제센터에서 실시간 관리하는 통합솔루션이다.
유콘시스템은 해병대 및 아프카니스탄 파병부대 무인기 납품과 민간 방재헬기 납품 등 민·군 시장에 다양한 통합감시정찰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무인비행선 개발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핵심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통합솔루션 중 지상로봇·감시경계카메라· 센서 등은 퍼스텍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며 기타 제품 및 시스템도 개발을 완료했거나 영업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전용우 유콘시스템 대표이사는 “군 내부 주요시설은 물론 항만·원자력발전소·4대강 등 민간주요시설의 잠재수요를 감안했을 때, 시장성도 충분하다”며 “유콘시스템의 무인기 및 관련장비 수출액은 현재까지 1100만 달러로 이번 납품은 단일 납품건으로는 2004년 첫 수출 이후 최대규모로 누적 수출액의 2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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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