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시간제약 없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급한 생활비 등을 3분 이내에 해외에 있는 수취인 계좌로 송금할 수 있는 ‘3분 해외송금 서비스’를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은행 간에 제공되는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해외계좌 입금까지 걸리는 시간이 3분을 초과할 때마다 1분에 1천원씩 최대 7500원까지 수수료를 환급해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3분 해외송금 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총 7개국 9개의 현지 주요 제휴은행으로 보내는 해외유학생/체재자송금과 생활비, 경조사비 등 증여성송금 및 미화 1000달러 이하의 소액송금을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거래 가능하므로 한국이 공휴일이어도 현지은행이 평일 자금이체 가능 시간이라면 빠르면 3분 이내에 해외계좌로 입금할 수 있으며, 각 국가의 수취 은행별 3분 해외송금 가능 시간대는 인터넷뱅킹 내 송금신청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 대상국 중에서 현재 이 서비스가 가능한 7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70%를 넘고, 해외 수취인이 급히 돈을 인출하고자 하는 시간대는 현지은행 자금이체 가능시간인 낮 시간대일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따라서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필요한 시간에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 해외송금 서비스’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인터넷뱅킹 및 거래외국환은행지정등록 후 이용가능하며, 환율 50% 우대는 물론 지정 후 최초 송금 시 송금수수료 1회 면제, 2회부터 5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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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