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OCI가 중국 태양광업체의 구조조정과 EU의 경기부양안 기대로 상승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9시30분 현재 전영업일에 비해 1만6000원(7.48%) 오른 23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이틀 연속 상승이다.
글로벌 생산능력 기준 폴리실리콘 5위, 잉곳•웨이퍼 2위 업체인 중국의 LDK가 최근 전체 인력의 22%를 구조조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상위 5개 업체들의 내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예상치는 약 32만톤"이라며 "LDK의 변수로 약 10% 이상의 공급물량 감소가 가능해 향후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강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공급과잉 현상이 벌어지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의 구조조정 효과로 치킨게임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며 "태양광산업이 2분기 들어서 전분기 대비 공장 가동률이 상승 중이므로 바닥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럽연합이 6월 정상회의에서 2000억 유로의 경기부양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도된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 부양안에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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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