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양증권은 2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와 국내기관의 매도가 공방을 펼치면서 변동성이 낮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내적 요인으로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지연되는 가운데 유로존 리스크가 국내기관의 매도 기회로 인식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양증권 이학승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낮은 물가수준과 두자리수의 무역수지 흑자는 글로벌 리스크의 국내시장 전이 가능성을 낮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가등 불안요인 상존하지만 기대인플레이션도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으며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점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지연시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로존 리스크는 다시 강하게 불거져 나오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페인 GDP는 역성장을 발표했고 S&P는 1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유로존 리스크가 상당히 강하게 불거져 나오고 있다"며 "국내시장의 휴장으로 이를 반영하지는 않았으나 은행권에 대한 우려는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 리스크가 불거질 경우 국내기관은 오히려 매도기회로 인식하는 모습을 볼 때,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현선물 매수와 국내기관 매도공방 이어지며 변동성이 낮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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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