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10개국과 함께 범 아시아 지역의 자유무역협졍(FTA)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세안 10개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광역 FTA' 협상에 일본이 참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에다노 유키오 일본 경제산업장관은 도쿄에서 열린 일-아세안 재무장관회의를 마친후 범 아시아 경제 블록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신흥국의 시장 선점과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의 무역협정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아세안은 역내 10개국 외에도 아시아 지역의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을 하나로 묶는 '아시아 광역 FTA'를 추진 중이다.
아세안은 이미 이들 6개국에 범 아시아 경제 파트너십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이 추진 충인 '아시아 광역 FTA'는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과는 달리 엄격한 관세 철폐를 요구하지 않고 있어 일본이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세안은 일본의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16개국이 협의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 6개국 정부 당국자와의 회의를 진행한 후 8월에는 장관급 회의, 11월앤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을 개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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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