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 흐름이 3차 양적완화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실시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29일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 의장 발언과 미국 경제지표 서프라이지수 하락세에서 보듯 미국 경제지표 부진 흐름이 3차 양적완화 기대감을 강화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이러한 시장흐름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3차 양적완화 실시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며 “시장의 기대와 달리 3차 양적완화 실시 가능성을 낮게 보는 주된 이유는 미국 경기회복 흐름의 지속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미국 GDP성장률은 시장 기대치(전기비연율 2.5%)를 하회하는 2.2% 수준에 그치고 성장률 수준이 기대 수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성장의 내용을 보면 하반기 미국 경기회복세의 지속 가능성은 오히려 높다는 분석이다.
또 “민간소비가 5분기만에 가장 높은 성장기여도를 기록하고 주택투자 역시 4분기째 성장 기여도를 유지하고 있음은 민간소비 사이클과 더불어 미국 경기회복세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시중 금리 수준과 유가부담 역시 3차 양적완화 실시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3차 양적 완화 정책 추진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금융시장이 3차 QE 가능성에 대한 일시적으로 실망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