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사상 최고가...장중 138만원대 터치
[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전자가 연이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4000원(2.54%) 오른 137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134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데 이어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주가는 장중 한때 138만30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시가총액은 202조3892억여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06년 1월 100조원을 돌파한 삼성전자한 시가총액은 6년여만에 두배로 커졌다.
외국인은 이날 모건스탠리 맥쿼리 UBS CLSA 등 창구를 통해 11만여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은 이달초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발표된 이후 삼성전자 비중을 줄여왔으나 전날과 이날 다시 매수로 돌아섰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1분기에 매출 45조2700억원, 영업이익 5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 5조3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이달초 내놓았던 실적 가이던스보다도 500억원 많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다음달 2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S3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갤럭시S3가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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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