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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선진화법, 박근혜 결단 필요 시점"

기사입력 : 2012년04월24일 10:49

최종수정 : 2012년04월24일 10:51

[뉴스핌=노희준 기자]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여야 입장차가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24일 오전까지도 좁혀지지 못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며 원안 처리 촉구를 재차 강조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법개정안 외에 다른 안건은 의견이 좁혀졌다"면서도 "의안처리제도개선법을 두고 오전까지도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저와 노영민 의원과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원내수석부대표 대행)이 장시간에 걸쳐 논의와 토론했지만, 아직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국회 의석수가 152석밖에 안 된다는 이유로 합의안을 전면 부정하려고 마지막까지 억지와 몽니를 부리는 행패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 비대위원장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의안처리제도개선법을 국회 운영위에서 통과한 안대로 처리하겠다고 총선에서 국민한테 약속했다"며 "박 위원장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되려면 국민과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국회 선진화법안이 운영위 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도 "새누리당의 기류가 일부지만 바뀌었다고 한다"며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이겼기 때문에 패배를 예상하고 합의한 의안처리제도개선법에 대한 입장도 바뀌었다 한다. 날치기 몸싸움의 폭력국회가 되더라도 할 것은 해야 한다는 입장이 새누리당 일각에서 세를 얻는다는 게 황우여 원내대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이제 몸싸움은 안 된다. 제도적 뒷받침으로 이를 막을 수 있으면 막아야 한다는 게 입장"이라며 "극단적으로 말하면 폭력 국회를 용인하더라도 할 것은 해야 한다는 입장과 다소 효율성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상시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국회로 갈 것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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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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