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형 프로젝트 참여기회 확대 건의
[뉴스핌=곽도흔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의 군수 의존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민수 위주로 전환해 생산기반 확충과 안정적 매출 발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20일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서 주최한 항공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경부 관계자와 KAI, 대한항공 등 항공 대·중소기업, 항공우주연구원, 대학 등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석우 장관은 “항공산업이 현재의 군수 의존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민수 위주로 전환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안정적 매출 발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업계의 이해관계와 의견이 서로 조금씩 다르더라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전략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주요 애로 사항으로 업계의 역량 강화 및 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들은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시 부품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 강화를 강조하고 이미 개발된 기술에 대해서도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항공 산업이 아직 초기 육성단계에 있는 만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오늘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효율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기업과 연구소가 상호 양보와 협조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하고 “중소 업체들도 지속적인 R&D와 국제공동개발 참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부품 개발에 주요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경부는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항공산업 저변확충을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계획이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