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계철위원장, 이통3사 CEO에 '통신비인하 ' 주문(종합)

기사입력 : 2012년04월19일 19:40

최종수정 : 2012년04월23일 08:29

[뉴스핌=노경은 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위원장 취임 이후 이동통신사 수장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이통사 CEO에게 통신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 위원장은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이석채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만나 휴대폰 판매 과열마케팅 자제 및 통신비 인하등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통신사업자들이 노력해 온 네트워크 투자가 우리나라 IT산업의 근간인만큼 더욱 분발해 네트워크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덕담을 건네며 "LTE 경쟁 과열 지양, MVNO 활성화를 통한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통3사 CEO는 난색을 표했다. 통신요금은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종자돈(Seed Money)' 성격이 있기 때문에 미래 투자를 위해서는 거시적 투자가 필요한 부분며 이 위원장의 주문을 완곡히 거절한 것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통신산업은 큰 틀에서 규제해야 하고 IT산업이 커야 우리산업이 성장한다는 관점에서 요금문제를 포함해 통신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물가 오르는 것을 보면 무서울 정도"라며 "손자들 이발비만 3만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해 통신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공약 등으로 제시하며 압력을 가했지만, 유독 통신요금만 내리하고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거들었다. 하 사장은 "산업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주무부처가 전체 산업적 측면에서 요금정책을 펴달라"고 전달했다.

덧붙여 하 사장은 휴대폰 보조금 과열경쟁과 관련, "보조금 이슈와 관련해 휴대전화 자급제가 변화의 축이 될 것"이라면서 "저가폰이 활성화하면 보조금 이슈도 줄어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자급제가 시행되면 보조금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며 휴대폰 보조금 지급 관련 대안책으로 블랙리스트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만남에 대해 방통위 측은 "이번 만남은 이계철 방통위원장과 세 이통사 CEO가 최근 제기되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자리"라며, "이는 향후 정책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