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뷰티' 소비자 트렌드에 주효
[뉴스핌=손희정 기자] 한경희뷰티가 '스마트+뷰티'를 내세운 혁신적인 화장품을 선보이며 화장품업계 블루오션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경희뷰티 전체 제품군으로 점유율을 집계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국내 진동파운데이션 시장에서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의 점유율은 약 50%를 웃돌고 있다.
현재 진동파운데이션 시장 규모는 한경희뷰티가 450억, 이넬화장품 브랜드 '입큰' 350억,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와 엔프라니 브랜드가 100억 정도로 추정된다. 기타 브랜드샵과 뷰티 브랜드 등에서 후속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 기준으로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총 매출액은 약 450억원, 메인 유통채널인 홈쇼핑의 매출은 약 42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쇼핑몰과 수출 규모는 전체 매출액의 약 10%인 30억원 정도다.
한경희뷰티의 성장추이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연매출 200억에서 지난해 300억, 올해 는 매출 500억원이 예상돼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희뷰티의 스마트 뷰티 브랜드 '한경희(HAAN)'는 국내 최초로 미용기기와 화장품이 결합된 스마트 뷰티 브랜드 리더로서 국내 최초로 진동파운데이션의 시장을 열었다.
한경희 히팅&스핀 마스카라, 한경희 진동마스크 등 기기와 뷰티가 결합된 스마트 뷰티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특히, 타 뷰티 브랜드와 달리 한경희생활과학이 축적해 온 가전, 기기에 대한 기술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화장품을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스마트 뷰티'라는 개념을 도입시킨 것이 소비자 트렌드에 주효했다.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은 지난해 11월 일본 진출에도 성공했다.
일본 1위 홈쇼핑 주피터(Jupiter)에서 2011년 11월 19일 론칭 방송을 진행, 판매 목표를 150% 초과하며 매출 5억 5000만원을 달성했다. 일본에서의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 론칭 방송을 통해 총 5000개 이상을 판매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것.
올해는 이 같은 높은 현지 반응에 힘 입어 일본 숍 채널 및 지상파 방송인 후지TV와 니혼TV에서도 방송 중에 있다.
향후에도 생활과학 연구진들과의 끊임없는 공동 R&D를 통해 기존 화장품의 단점과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는 게 한경희뷰티 측의 설명이다.
스팀청소기로 유명한 한경희생활과학이 한경희뷰티로 화장품시장까지 진출하며 생활가전과 미용분야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경희뷰티가 효자품목인 진동파운데이션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전체 화장품시장의 선두로 올라서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희뷰티 관계자는 "뷰티업계의 전문 연구진을 대거 영입, 전문적인 뷰티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위해 제품 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동파운데이션과 같이 진동기기와 뷰티제품이 결합된 다양한 스마트 뷰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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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의 진동파운데이션 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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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