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증권은 차기 금통위원 대부분이 비둘기파적 성향이 강하다며 긴축 선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현석 삼석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기대인플레이션 통제가 제한적이고 장금통위원 대부분 비둘기파적 성향이 강하다는 점, 지표 상 연말 대비 0.9%나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점 등을 감안하면 긴축 선회는 사실상 불가능 해 금리는 완만하 하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대내외 경기 전망이 개선됐으나 현재의 통화정책적 방향이 연장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주장이다.
한편 안전자산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양적완화(QE3) 효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주말, 스페인과 중국에 대한 우려로 미국채 10년 금리는 다시 2%를 하회하며 1.98%로 마감했다"며 "특히 스페인의 경우 유동성 위기보다는 경기 침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경제의 더블딥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응 정책 추이 및 지표 침체의 대내외 확산 속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금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의 예상 등락 범위는 상단 3.51%, 하단 3.45%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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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